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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기만 해도 새치가 검게 물든다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블랙샴푸를 이제 못 볼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식약처에서 모다모다 샴푸 주요 원료가 잠자적인 유전독성이 있고 피부가 민감해지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 원료를 사용할 수 없도록 지정했다. 문제가 된 성분은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다. 모발 염색 기능 성분이다.
1,2,4-THB 문제점
- 2019년부터 식약처에서 1년 넘게 진행한 위해평가에 따르면 이 성분은 DNA 변이를 일으키는 잠재적인 유전독성을 갖고 있으며 이 유전독성은 유전자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식약처에 따르며 박테리아를 이용한 시험에 유전독성이 확인됐고, DNA손상과 염색체 이상을 유발하는 결과가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 성분에 조금이라도 노출될 경우 양에 관계없이 유전독성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되므로 노출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성분을 오랜 시간 반복해서 사용했을 경우 민감한 사람의 경우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피부 자극성 또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 후 두피가 가렵거나 두피가 벗겨지고 심할 경우 탈모까지 발생한다는 보고가 나타났다. 사용 후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이 나타나 피부가가 민감해지는 증상인 피부 감작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2,4-THB 제조금지
유럽에서는 이미 해당 성분을 화장품에 사용하지 못하게 사용 금지 목록에 추가하고 지난해부터는 생산이 막혔다. 식약처는 유럽에서 이미 1981년부터 1,2,4-THB 성분에 대한 시험을 시작했고 2019년에 6차 보고서가 나오며 40년 넘게 논의됐던 물질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물질 자체의 유전독성 우려로 샴푸를 포함 금지하는 것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고시 개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고시 개정일 이후 6개월 뒤부턴 해당 성분을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이미 제조된 제품들은 2년간 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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