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뮤직뱅크 방송점수 조작 경찰 수사 수사심의신청 접수

가수 임영웅이 2022년 뮤지뱅크에서 출연해 1위 후보에 올랐지만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2위로 기록했다. 이어 거센 비판과 함께 시청자들의 많은 민원이 올라왔다. 이에 KBS 측은 방송점수 집계 기간 중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이 방송되지 않아 0점 처리했다고 이야기했지만 시청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임영웅의 노래가 라디오에 방송되었던 점을 찾아내 논란을 계속되었다. 

 

이어 KBS는 임영웅의 방송점수를 의도적으로 낮춰 가수 순위를 조작했다는 고발이 제기되었고 이 사건은 수사심의신청 민원을 통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심의신청서는 경찰의 불공정한 수사를 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찰의 조사, 수사 절차, 결과의 적정성, 적법성이 현저히 침해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이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수사심의신청을 한 민원인은 KBS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조사에 착수한 지 8개월이 넘도록 수사를 지연한 것으로 이에 사건처리지연으로 이번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수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